언론자료
코로나도 뚫은 의료산업 비즈니스의 장…메디시티 대구 명성 입증 (2021. 12. 12.) |
---|
|
코로나도 뚫은 의료산업 비즈니스의 장…메디시티 대구 명성 입증 역대 최대 실적으로 팬데믹 상황 무색…15개국 수출계약추진액 2020만 달러 '건강의료산업전'·'국제 의료관광전' 등 312개사 포스트 코로나 트랜드 제시 비수도권 보건의료 전문전시 자리매김 2009년 ‘메디시티 대구’를 브랜드로 내세워 대한민국 의료특별시를 표방한 대구시는 지난해 2월 들이닥친 코로나19에 전국 유일의 의료계 협의체 기구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맞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에 앞서 ‘D-방역’이 근간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뽑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의료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한 ‘메디시티 대구' 가200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올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 복지기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구메디엑스포’, ‘메디엑스포’라는 이름으로 변신했다가 201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자리매김 한 ‘메디엑스포 코리아’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의 거친 파고를 뚫고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내는 등 명실상부한 의료산업 비즈니스의 장으로 우뚝 섰다.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를 살펴봤다. △코로나 뚫은 비즈니스의 장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치과, 한방, 의료관광 등 4개 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통합 보건의료산업 전문전시회다. 2007년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복지기기전’이 모태다. 당시 건강산업도시를 표방한 대구가 70개사 180 부스 규모로 첨단 고령친화용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이라는 이름을 거쳐 2013년부터 ‘메디엑스포 코리아’로 정착했는데, 매년 코엑스(KOEX)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같은 세계 적인 전문전시회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올해 7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K-방역산업전’, ‘대구국제의료광광전’,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등의 행사로 312개사 695개 부스 규모로 진행했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랜드를 보여줬다. 특히 코로나로 관심이 높아진 방역분야에 대한 각종 의료기기 장비와 용품을 선보이는 ‘K-방역산업전’이 돋보였는데, ‘K-방역의 중심도시·공중보건 선도도시’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코로나 진단 키트 판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SD 바이오센서(주)와 신속검사키트 전문회사로 세계 46개국에 수출하는 휴마시스(주)가 참가했고, 신성이엔지의 확장형 음압 격리시스템도 큰 볼거리였다.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살균기 국내 1위 제조사인 (주)로우템과 세계적인 치과기업인 (주)덴티스, (주)메가젠임플란트, (주)세신정밀 등 새로운 분야의 지역기업이 국내외 바이어들과 만났다. 이번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는 당뇨 합병증의 증상과 치료, 예방 등의 정보제공은 물론 관련 제품을 선보인 당뇨특별관도 눈에 띄었고, 관절 척추 재활 특별관과 10대 질환별 지역명의관, 건강강좌 등을 통해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중국, 일본권, 영어·러시아권 바이어 3개 팀으로 꾸린 대구의료관광 팸 투어를 통해 성형외과·피부과·대학병원·한의원 등 대구의 의료기술수준을 보여줬고, 코로나19 상황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에서 2만6000여 명이 방문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무색하게 했다. 여기에다 상하이, 하얼빈, 웨이하이 등 중국 동북 3성과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실시간으로 동시 개최함으로써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의 중국, 동남아를 넘어 중동국가로 확대한 결과 15개국 81개사를 상대로 수출상담액 530만 달러, 수출계약추진액 2020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병원용 소프트웨어 생산 다국적기업인 지멘스, 세계 4위 임플란트 생산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전 세계 3D 치과용 진단장비 판매 대수 1위 기업 바텍 등 메이저 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성과도 냈다. 이 밖에도 경북대병원 등 5개 상급병원을 포함한 19개 병·의원 구매담당자와 의료진이 참여한 구매상담회에서는 114건의 상담을 성사시켜 참가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기기 전시회→통합 보건의료 전문전시회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시초는 2007년 대구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건강산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제1회 대한민국 복지기기전’이다. 70개사, 180개 부스 규모로 의료기기, 재활 기기, 보조기기, 실버 용품 등을 전시하고, 당시 미성숙 단계에 있는 고령친화산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시니어 퓨전 체험관’의 기본 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인 생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건강·실버·의료 산업 활성화와 건강산업도시를 지향하는 대구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9년에 현재와 같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로 변경하고, 23개국 3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3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들이닥친 지난해에는 행사를 2차례 연기했다가 전시회는 취소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위주의 행사를 열었다. △ 2022년이 더 기대되는 메디엑스포 코리아 대구시는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더불어 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의료산업의 시장 트랜드를 반영하고, 기업과 의료계가 함께 동반성장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인 단체(물리치료사협회, 방사선사협회 등) 협업으로 의료학술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구매상담회 참여 병원을 올해보다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상담회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관리를 강화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민간 전문에이전시를 통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선별·초청해 상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최미경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대구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기업들이 해외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서는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 출 처 :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9493 > |